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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주식

유영두 회장이 투자 했던 500배 상승의 저세상 주식 새롬기술

by 라이언 Ryan :)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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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두 회장이 투자했던 500배 상승의 저세상 주식 새롬기술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자기 계발의 라이언입니다. 요즘에 니콜라니 테슬라니 전기차 시장이 핫하고 니콜라가 하룻밤 새에 140%가량 상승에서 회자되고 있죠. 그리고 유영두 회장은 영상에서 종종 새롬기술에 대해 언급하는데요. 제가 코스닥 지수에 대해 알아보다가 한 때 2,600을 찍은 적이 있어서 잘못 봤나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말로만 듣던 IT버블이 정말 정신 나간 시장이었더군요. 코스닥 기준지수를 1,000으로 바꿨었다는데 현재 기준지수조차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컸던 시기였습니다.

 

 현재 유럽연합이나 미국,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일본(일본은 애초에 국가부채가 장난아 아니죠. 돈을 어마어마하게 찍어내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돈을 막 찍어내는데요. 시장 유동성이 보통이 아니고 금리까지 거의 0%에 수렴하기 때문에 누차 강조하지만 이 돈들은 투자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과거 사태를 돌아보며 현재를 점검해보면 좋을 거 같아 닷컴 버블 때의 상황과 함께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IT버블(닷컴 버블)의 여파

 미국에서는 닷컴 버블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IT버블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당시 IT버블의 여파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국가가 미국, 대한민국, 독일인데요. 이게 어느 정도의 여파가 있었냐면 코스닥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현재까지도 '기준 지수'조차 회복을 못하고 있으며(코스피 기준지수는 100입니다), 독일의 나스닥 격이었던 노이어 마르크트는 2003년에 아예 시장과 지수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그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요. 그 중심에는 유영두 회장은 돈을 벌었지만, 수많은 사람이 고배를 마신 종목인 새롬기술이 있습니다.

진정한 저세상 주식 새롬기술

 지금의 테슬라가 와도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상장부터 고점까지의 상승률이 무려 500배였으며, 매출액이 고작 260억 원, 순이익 12억 인 회사의 시가총액이 5조에 달했으며 PER는 1384배로 눈을 의심해야 할(PER가 9,999배인 주식도 있었으니 새롬기술은 귀여운 수준이었네요) 수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재계 서열 7위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과연 진정한 저제상 주식이라 할만했는데요. 직원들한테 배정된 우리 사주 또한 '연봉보다 많은 금액의 우리 사주 청약을 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84%가 실권 처리됐다는 전설적인 주식이었습니다.

 

 당시 다이얼패드라는 무료 인터넷 전화로 미국을 포함하여 1,000만 명의 가입자를 얻으며 승승장구할 거 같은 기업이었는데, 이런 인기에 힘입어 새롬기술은 1999년 8월 11일에 코스닥에 상장돼서 12월 6일에 최초로 주당 100만 원(액면가 5천 원 기준. 주당 500원으로 액면분할됐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10만 원)을 돌파했고, 2000년 1월 4일에는 257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요즘은 니콜라 140% 올라도 세계가 떠들썩한데 같은 세대에 일어난 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당시에는 정말 후진적일 정도로 부패가 난무했는데요. 1999년 코스닥 시장은 계속된 데이트레이딩(단타의 일종)이나 주가조작 등으로 막장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2000년 2월의 새롬기술의 창업자인 오상수 사장은 분식회계로 225억을 챙기기도 했으며(2000년 2월 기사만 봐도 새롬기술 찬양 일색), 그 이후 부실경영, 경영권 분쟁 등으로 몰락의 길을 걸으며 현재는 솔본이라는 투자회사로 변모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영두 회장이 말하는 오늘날의 새롬기술은?

 물론 새롬기술처럼 몰락할 주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자 영상에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주식인 카카오(재미있게도 닷컴 버블에서 살아남은 기업 중 하나이죠.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카카오)를 이야기하면서 새롬기술을 잠시 언급했습니다. 그 당시만 원짜리 주식이 100만 원까지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너도나도 물타기를 해서 매집을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도 그럴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묻지 마 투자를 지양하라는 뜻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카카오가 5만 원 할지 10만 원 할지 50만 원 할지 그냥 모릅니다. 이런 것들로 예측도 안되고요. 그래서 유영두 회장은 엘리엇 파동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법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KT, SKT 통신주와 한국전력에 대해 확신에 찬 이야기를 합니다.

 

 근거로 하는 말들이 일리 있는 말들이고 한국전력은 20년 중에 최저가이며 그동안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해왔던 것들을 토대로 봐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른 포스팅에 남겨두었습니다). 최종적인 판단은 각자가 하는 거니 충분한 검투 후에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저도 카카오, KT, 한국전력 다 들고 있지만, 없어져도 인생이 위태로울 정도로 투자 안 했습니다. 아니, 아직 그렇게 투자 못하겠네요).

마치며

 20여 년 전의 시장을 보니 정말 원시시대인가 싶을 정도로 엉망인 시장이었네요. 중소기업을 살려야 된다는 말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IT버블의 여파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책이 다시 나올 때까지 무려 15년의 암흑기를 거쳤다고 합니다. 지금 시장도 20년 뒤의 후손이 보면 어떨까요? 올바른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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