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Feat. 토니 로빈스)
이 사람의 강의를 보면 가슴에서 샘솟는 무언가가 생깁니다. 알 듯 모를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하는 무언가가 몸속에서 꿈틀거립니다. 혹자는 그것을 꿈이라고 하며, 혹자는 그것을 목표라고 부르며, 혹자는 그것을 소명이라고도 부릅니다. 무엇이 됐든 상관없습니다. 돈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을 발견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보거나 수많은 강연을 보고 이런 감정을 느낀 사람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박혀온 고정관념을 뒤로한 채 행동으로 옮기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고요.
넷플릭스에서 토니 로빈스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울림을 받은지라 십 년 전에 읽었던 그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절판돼서 구할 수 없어, 그의 신작 중에 하나인 Money를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답게 글만으로도 내면에서 끓어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분입니다. 심지어 번역이 된 상태인데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요. 책 중반부 즈음에 나오는 내용이 삶을 사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누구나 재무적인 자유를 얻고 싶고 돈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보통 재무사정, 인간관계, 그리고 우리의 건강에만 주목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크게 문제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중에 오늘은 재무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안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다시는 일하지 않아도 아래의 비용이 죽을 때까지 저절로 해결된다면 얼마나 근사하겠습니까?
1. 주택 융자가 평생 저절로 갚아진다. 융자 원리금을 상환하기 위해 일할 필요가 없어진다.
2. 공공요금이 평생 저절로 해결된다. 전화요금을 내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
3. 가족을 위한 식료품비가 평생 다 해결된다.
4. 기본적인 교통비가 다 해결된다.
5. 기본적인 보험료가 다 해결된다. 보험료를 내기 위해 하루 더 일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위에 나열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계산해 보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고 비용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겁니다. 저는 지금 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고 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인 월에 200만 원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있다면 500의 현금은 매달 소비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실을 토대로 계획을 세운다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자신의 꿈의 가격이 구체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재무적인 안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재무적인 안전을 취했다고 해서 우리는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바뀐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돈'은 나를 위해서 일하고 나의 즐거움을 위해 소비될 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좀 더 나은 서비스와 가치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타인에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돈이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같이 욕망하며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같이 싫어합니다. 대중에 섞여 내가 누군지 모르며 살아가게 됩니다. 먼저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이며 구체적으로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8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방대한 내용을 짧은 포스팅에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은 읽어보시기를 정말 강추드립니다. 요즘 유행하는 단순히 월천 버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는 통찰과 지혜가 담긴 책입니다. 충분히 많이 버시는 분은 그 속에서 안정과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저처럼 적게 버는 분들은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에너지를 쏟으실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은데 읽다가 소개했으면 좋은 내용이 있다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아래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토니 로빈스의 '멘토는 내 안에 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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