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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인물 소개

#3 워런 버핏 일대기, 완숙기에 접어든 버핏의 투자

by 라이언 Ryan :)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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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워런 버핏 일대기, 완숙기에 접어든 버핏의 투자

 2편이 이어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2편을 안 보신 분들은 인물 소개 카테고리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젊은 버핏이 유일하게 기업분석 리포트를 작성한 회사

 젊은 시절 버핏은 GEICO라는 보험회사에 주말에 직접 찾아가, 담당자랑 대화 후 투자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 75%를 투자한 뒤 반년만에 두배의 수익을 얻고 매각한 회사였습니다. 또한 젋은 버핏이 유일하게 리포트를 작성한 기록이 남아있는 회사가 바로 GEICO입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앞서 2부에서 네셔널 인뎀니티가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금줄 역할을 했는데 가이코 또한 네셔널 인뎀니티랑 같은 역할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지금의 워런 버핏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버핏은 현금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고 모든 현금은 주식 투자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나 앞서 언급했던 블루칩 스탬프처럼 고객에게 지급되기전까지 예탁금 성격으로 가지고 있는 자금을 몽땅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당장 나가야할 최소한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인 채권만 남겨놓고 지금과 대비되는 정말 공격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코카콜라보다 워런 버핏에게 중요했던 회사 시즈캔디(See's CANDIES)

 1972년 42세의 워런 버핏은 이미 2,500억의 자산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워런 버핏은 젊은 시절 저평가된 주식만 싸게 매입하는 스타일로 투자를 했는데 찰리 멍거의 영향을 받아 성장성이 있는 주식을 적당한 가격에 주고 산 첫 번째 케이스가 바로 시즈캔디입니다. 이 거래가 없었다면 코카콜라 인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버핏은 인터뷰에서 여러번 언급할 정도로 시즈캔디는 중요한 회사였습니다.

 

 버핏의 시즈캔디 인수는 평소의 버핏과 다른 결정이었습니다. 평소 자산가치의 3배나 되는 돈을 주고 매입했기 때문에 찰리 멍거의 영향이 굉장히 큰 인수건이이었습니다. 300억원이 채 안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인수한 시즈캔디는 이십여년 동안 '수 조원'의 돈을 벌어다주는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인수가 없었다면 버크셔 헤서웨이는 정말 큰 위기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뉴욕주 1등 신문사 버팔로 뉴스 투자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위기

 워런 버핏은 버핏 파트너십을 운영할 때부터 오마하 선이라는 지역신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각 지역의 신문사는 1등만 존재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당시 저평가 되어있지만, 재무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워싱턴 포스트와 버팔로 뉴스에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 버팔로 뉴스에는 버크셔의 자산 4분의 1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크게 배팅을 한 상태였는데 버팔로 뉴스의 강성 노조와 파업 때문에 뉴욕시에서 2위를 하고 있던 신문사가 치고 올라오던 상황이었습니다. 

 

 점유율 2위로 떨어져 버린다면 사업을 접어야할 수도 있는 위기에 봉착한 버핏은 시즈캔디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버팔로 뉴스의 노조를 찾아가 설득합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시즈캔디에서 나오는 수익은 어마어마 했기 때문에 버핏은 노조에 지역신문 점유율 2위 자리로 내려가는 순간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엄청난 현금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며 설득같은 협박을 했습니다.

 

 인수 당시 재무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버팔로 뉴스는 시즈캔디에서 들어오는 현금으로 겨우 메우며 회사를 연명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결국 노조를 설득한 버핏은 버팔로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로 대박을 내게 되며 통신주와 방송주 등등을 투자하게 되며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2위 신문사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1위를 유지해야하는 버핏의 전략이 통한 시장이었고 투자였습니다.

 

너무 커진 버크셔 해서웨이

 규모가 너무 커진 버크셔 해서웨이와 복잡하게 얽혀있던 회사의 구조를 개편하고 53살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새롭게 구축하고 버핏은 회장, 찰리 멍거는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지배구조로 투자를 지속하게 됩니다. 너무 커진 투자규모 탓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회사가 제한되게 됩니다. 미드아메리칸이라는 에너지 회사와 BNSF RAILWAY 같은 캐나다의 철도회사가 그것이었습니다.

 

 이런 회사들의 특징은 성장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마어마한 투자금액으로 이런 회사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큰 금액을 굴리면서도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그의 행보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최신소식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함에 있어 디피님의 영상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한 시간정도 되는 분량인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영상을 시청하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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