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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인물 소개

500억 슈퍼개미 신준경, 그는 누구인가?(ft. 50억 빚이 500억이 되기까지)

by 라이언 Ryan :)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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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슈퍼개미 신준경, 그는 누구인가?(ft. 50억 빚이 500억이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슈퍼개미는 신준경님입니다. 과거부터 주식시장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대구의 청년 워렌버핏으로 알려졌던 박철상씨와의 논란이 기억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박철상씨의 주장들은 대부분 거짓이었고 신준경님은 이 사실을 밝혀내는데 한 몫을 하셨습니다. 또한 청담주식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희진의 사기행각을 밝히는데도 일조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듯한 그의 모습은 이런걸 참지 못하는 그의 성격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너무 논란에만 엮이는것 같아 이런일이 있어도 그냥 조용히 있는게 낫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계좌인증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에 박호두님 영상에 나왔을때 현금성 자산만 100억원을 주식계좌에 넣어놓고 매매 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현재 49세인 이 분은 어떻게 현재 500억원의 자산을 갖출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졌던 그의 30대

 

 신준경씨는 평범한 게임회사에 재직하면서 우리랑 크게 다를것 없는 모습의 30대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30대 초반부터 열심히 투자를 했지만, 빚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30대 후반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자산이 눈덩이처럼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회고하기를 10년동안 자산이 다이나믹하게 늘어나지 않아서 고충이 심했다고 합니다.

 

 10년간 자신의 자산의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가 자산을 축적하는데 최적화 되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신준경씨도 언급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50%의 승률을 높이는 것은 자기자신을 단련시키고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요소인 것 같지만, 우리가 바라볼 때 크게 성공하는 이들은 인문학적인 깨달음을 얻고 계신분들이 태반입니다. 반면, 벼락부자에게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봤을때 크게 성공하지 않더라도 이런 깨달음은 어느분야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보여지네요.

 

 어쨋든, 주식투자를 주로했던 그였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자산을 쌓는것이 쉽지 않다는 자신의 경험치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주식으로 자산을 불린 사람들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해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 버는데 최적화된 신준경

 

 한 번 시동이 걸리니 그의 자산은 눈덩이 굴러가듯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식으로만 돈을벌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자산이 불어나는 시점에 자신의 자산을 다른곳으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그곳은 부동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산'이란 이름이 붙은 곳의 투자를 가리지 않았는데 비트코인을 하면서도 자산을 불렸습니다. 그리고 유사투자자문업을 하면서도 꽤나 많은 자산을 불렸었는데 여기에 나름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사기로 시작한 유사투자자문 책임감 하나로 50억의 빚을 갚다

 

 사실 사업은 할 생각이 없었고 주식카페는 운영하고 있었는데, 회원들 중 한명의 신준경씨의 실력을 알아보고 유사투자자문업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 당시 집에서 트레이딩을 하던 그는 사무실도 임대해주고 여러모로 잘 대해주는 그의 모습에 믿고 같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신준경씨가 운영하고 있던 주식카페 회원을 새로 시작하는 회사의 주주로 모집하게 됩니다. 30억가량을 모으고 든든하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동업을 제안했던 회원중 한명이 30억을 들고 도망가버린 것입니다. 공동창업자로써 비난을 받았지만, 도주했던 그는 감옥에 갔고 회사 문닫고 변제하지 않았어도 됐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사업을 계속이끌어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트레이딩으로 월2천을 버는 그로써는(상대적인게 빚이 50억이 있으니 월2천만원도 굉장히 초라해 보이네요) 이 상태로는 50억을 변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제일 잘하는 주식을 토대로 주식리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7년동안 50억을 변제하고 기존 주주들에게는 50%를 증자를 해서 더 주고 이것저것 모든 부대비용을 합하면 90억정도를 지불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운영했던 '투자왕닷컴'에서 사명을 바꿔 '핀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자신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하더라도 고용했던 50여명의 사람들을 바로 내칠 수는 없기에 계속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은 리딩은 하지 않으며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시황을 정리하고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뉴스를 정리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사를 돌아보며

 

 주식으로 버는 돈은 부동산으로 자산을 옮겨놓으며 현재는 500억원의 자산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결과만 보기 마련인데 그 이면에는 얼마간의 노력이 있었는지를 보면 쉽지 않은 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새벽5시에 일어나서 시황을 정리하는 그의 부지런함과 그마저도 스스로가 재미있어서 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왜 그가 여기까지 왔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와같이 자산이 크게 늘지 않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10여년간 투자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한 것을 보며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면 준비된 나에게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라는 말에 대한 확신이 더해집니다.

 

 그의 철학과 신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박호두씨가 신준경씨를 인터뷰했던 2화를 보시면 좀 더 와닿으실 겁니다. 3화는 자신의 논란에 대한 해명같은 영상이기 때문에 굳이 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했던 보컬트레이더라는 필명으로 유명하신 김형준씨와도 친분이 깊습니다. 김형준씨는 자신이 200억원의 자산가임이 표가 나지 않게 동네아저씨처럼 다니시지만, 김형준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여러대의 슈퍼카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쉽게 얻어지는 성공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례들을 살펴보고 나의 여유시간에 어떤 행동을 꾸준히 해야할지 동인을 얻어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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