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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경제 읽기

세계 부자 순위(2020년 10월 2일 기준)

by 라이언 Ryan :)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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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순위(2020년 10월 2일 기준)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경제와 주식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앞전에 한국 주식 부자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세계로 봤을 때 어떤 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 그리고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IT기업의 강세로 언급된 인물들의 주식가치가 세계 주식 부자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 요소일 거 같네요. 각 순위별로 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나열해 보겠습니다.

 

1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회장(1895억 달러 약221조 5255억원)

 아마존닷컴의 주식 16%를 갖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주식부자입니다. 2위와 격차도 굉장히 많이 납니다. 오히려 코로나 덕분에 수혜를 본 기업입니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세태의 흐름을 바꿀 순 없었겠죠. 단지 속도가 더 빨라졌을 뿐입니다.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의 수장인 것은 사실입니다. 1964년 생으로 프리스턴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짧지만 굵은 사회생활을 뒤로한 채 친구들과 친척들에게서 2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 1995년 아마존닷컴을 창업 후 불과 2년만에 상장하게 됩니다. 2001년 닷컴버블 파장으로 위기를 맞이했던 아마존닷컴은 1,3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한 끝에 현재 우리가 아는 종합쇼핑몰로의 아마존닷컴이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는 아마존닷컴의 사명처럼 a부터 z까지 안파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거대하게 성장했습니다.

 

2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1160억달러 약135조 6040억원)

 이름은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루이비통 그룹의 회장입니다. 명품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그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프랑스가 전세계 명품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절반의 절반을 이 루이비통 그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이런 기업의 수장입니다. 흔히 루이비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LVMH는 셀린느, 겐조 등 6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1949년생으로 아버지의 건설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으며 1984년 크리스찬 디올의 지주회사였던 부삭을 인수하면서 명품시장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이제는 명품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 성장세 또한 무섭습니다.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3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154억달러 약134조 9026억원)

 오랜동안 주식부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입니다. 2008년을 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이사회 의장직은 맡고 있었습니다만 그마저도 2020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아직도 굉장히 활발하게 자선활동과 기부활동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을 위해 자퇴했습니다. 굉장한 책벌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호사가들은 패기있게 하버드를 중퇴한걸로 묘사하지만, 그는 창업이 잘 안풀렸을 때 다시 돌아갈 마음을 먹고 있었다며 회고했습니다. 하버드를 중퇴했다고 하지만 학창시절에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일화들이 정말 많습니다. 모범생같은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소프트웨어와 사업수완에서는 가차없는 결단력으로 윈도우를 성장시켰습니다. 사업적으로 무자비적인 결단들로 수많은 일화를 탄생시켰는데 스티브 잡스 퇴출에 따른 애플에 대한 재정적인 압박 또한 수 많은 일화중 하나입니다. 이런 일화 덕분에 그는 실리콘밸리의 악마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현직시절 실리콘밸리의 악마라고 까지 불리며 악착같이 사업을 확장시키고 돈을 벌던 현업 때와는 반대로 그 돈을 모두 기부를 하기 위해 모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 은퇴후에는 파격적인 기부와 자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아내 멀린다 게이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재산의 90%를 기부하기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했으며 아프리카 에이즈는 게이츠 재단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빌 게이츠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으니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4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980억달러 약114조 5620억원)

 1984년생으로 모두가 아는 페이스북을 만든 인물입니다. 알려져있다시피 하버드 대학교 재학시절, 동문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앱이 초대박이 나면서 줄곧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인물입니다. 의사출신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때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입사제의가 들어올만큼 관련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많지만, 페이스북 같은 거대기업이 금새 무너질 일은 없어보입니다. 인스타그램처럼 차세대를 선도할만한 소프트웨어를 인수하거나 세상에 내놓을지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또한 향후 자신이 소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적이 있습니다.

 

5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935억달러 약109조 3015억원)

 테슬라 CEO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입니다. 테슬라의 주가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폭등해서 자연스레 테슬라 보유지분이 많은 일론 머스크가 상위에 랭크됐습니다. 테슬라 CEO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계회사인 스페이스X, 솔라시티, 뉴럴링크의 회장직도 겸하고 있습니다.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출생했으며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고 10시간 이상씩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다지 행복하지만은 않은 가정에서 자랐으며 남아공 국적을 가지고 있던 그는 군입대를 하지 않기 위해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고 미국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합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우리에게 테슬라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를 부자로 만든 건 두 번의 창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Zip2 Corporation과 페이팔의 전신인 X.com이 그것입니다. 집투 코퍼레이션 매각으로 2천2백만달러를 벌었으며 엑스닷컴은 그 이후에 천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인데 이후 페이팔로 이름을 바꾸고 이베이에 매각함으로써 그의 자산은 1억7천억달러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막대한 부로 편하게 살법도한데 저같은 범인처럼 생각한다면 이런 막대한 부를 이루지도 못했겠죠. 그 뒤 그는 줄곧 자신의 관심사였던 에너지사업과 우주산업에 눈울 돌리게 됩니다. 스페이스X와 솔라시티는 이렇게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4년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공동 창업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회사는 아니었으나 자신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초기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창업자들이 떠난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며 현재까지 테슬라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테슬라는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전기자동차 업체로 발돋움중입니다.

 

6위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852억달러 약99조 5988억원)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인도 최고 부자이자 인도 5대 그룹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을 일궈낸 장본인이며 48%의 막대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1957년생으로 1977년 기업공개 후 대기업으로 전환된 회사 경영에 부담을 느낀 아버지의 부름으로 인도에 돌아와 본격적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2002년 아버지의 타계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게 됐지만, 무케시 암바니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섬유, 화학 사업등을 가져가게 되고 동생은 그 외 캐피털, 에너지, 통신 사업등 기존 릴라이언스그룹을 가져가기로 하며 서로의 영역에 침범하지 않기로 했으나 무케시 암바니가 인포텔 브로드밴드 인수 후 인포컴으로 사명을 바꾸며 통신사업에 뛰어들면서 깨지게 됩니다. 그 후 통신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인도 최고 갑부대열에 올랐습니다(동생은 2020년 개인파산신청). 2018년 그의 딸인 이샤 암바니의 2천억달러가 넘는 초호화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비욘세와 힐러리 클린턴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가 됐습니다.

 

7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802억달러 약93조 7538억원)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이 7위에 랭크됐습니다. 1930년 생으로 그의 첫 투자 회사는 아버지 회사였습니다. 17살부터 21살까지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비즈니스 스쿨 네브래스카 링컨대학,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버지가 설립한 버킷 포크사를 거쳐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뉴욕에서 운영했던 투자회사 그레이엄 뉴먼에서 근무하였으며, 버핏 파트너십이라는 투자조합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65년 방직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해 우량기업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탈바꿈 시켰으며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6세 이후로 고향인 오마하를 떠나지 않고 활동하며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에 자산 85%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것으로 유명하며 취미는 각종 사업보고서 읽기라고 합니다.

 

8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CEO(789억달러 약92조 2341억원)

 일반 소비자에게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기업을 상대로 하는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오라클의 창업자 겸 CEO로 워런 버핏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생활로 유명합니다. 스티브 잡스와도 친분이 두터워 애플이 어려울 당시에 통째로 인수해 스티브잡스를 CEO로 앉힐 계획까지 세웠을 정도입니다. 우회적으로 NEXT를 인수해 그 의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도 친분이 있어 2018년 머스크가 비상장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했을 때 미국 증권거래소는 그를 견제하기 위한 독립 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는데 그를 지지하며 300만주를 10억달러에 매입해 직접 테슬라 이사로 합류한 전적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설립한 사후에 재산을 기부받는 재단에 기부를 약정하기도 했습니다. 

 

9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 소프트 CEO(724억달러 약84조 6356억원)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를 2000~2014년까지 이끈 인물로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팅 멤버입니다. 대학시절 빌 게이츠와 포커친구로 지냈지만, 2000년 CEO로 승진하고 난 뒤에 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 1956년 생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재임기간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쯤으로 보고 있지만, CEO로 재임하기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내실을 다지고 후임을 잘 선별해서 떠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그가 떠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을 맡은 사티아 나델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이 강자로 만들어놓았으며 구글, 애플, 아마존과 함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IT기업이라는데 이견은 없을 겁니다. 현재 스티브 발머는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자리도 내놓으며 로스엔젤레스 클리퍼스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보여줬던 실패한 경영자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준수하게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10위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 창업주(674억달러 78조 7906억원)

 마지막으로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는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은 패스트 패션으로 시장의 호응을 크게 얻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자라는 사실 인디텍스사의 브랜드이며 인디텍스사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2001년 마드리드 증권거래소에 상장후 2005년부터는 전문경영인이 인디텍스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2001년 증시 상장때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그의 행적을 찾는건 쉽지 않습니다. 소소한 스타일로 다녀서 사람들 눈에도 잘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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