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과 경제/경제 읽기

한국 주식 부자 순위(2020년 9월 23일 기준)

by 라이언 Ryan :) 2020. 9. 23.
728x90
반응형

한국 주식 부자 순위(2020년 9월 23일 기준)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요즘 주식시장 열풍이 뜨겁습니다. 최근에 조정장이라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지만, 부동산 규제에 금리까지 낮으니 주식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시장이죠. 그래서 국내 주식 부자 순위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매일 변하는 주식시세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주식순위이니 재미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1위(세계 66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99억달러 약23조 1437억원)

 이병철 회장이 사망한 1987년에 삼성그룹 회장직에 올랐으며 1966년 동양방송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중앙일보 동양방송 이사와 삼성물산 부회장과 중앙일보 이사를 거쳐 회장직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장남이 아닌 셋째 아들인데 회장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장남 이맹희의 무능함과 이창희의 반란 때문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그룹 내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를 인수하고 이병철 회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그룹차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2위(세계 174위) 김정주 NXC 대표이사(108억달러 약12조 5604억원)

 2위는 NXC의 김정주 대표이사가 차지했습니다. 온라인 게임회사인 넥슨 창업주인데요. NCX는 지주회사입니다. 김정주 회장을 비롯한 개인주주들이 모든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자회사 주식(넥슨재팬등 포함)에 대한 지분율이 높은편입니다. 명실상부한 국내 게임 업계 1위 기업입니다.

 

3위(세계 177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6억달러 약12조 3278억원)

 김정주 대표이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입니다. 요즘 셀트리온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어서 그렇지 크게 의미 없어보이는 순위같기도 합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회장 겸 셀트리온제약의 대표이사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었으며 IMF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었으나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대우차 출신 동료 10명과 함꼐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었습니다.

 

4위(세계 281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74억달러 약8조 6062억원)

 네이버와 카카오가 쉴틈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그의 주식 자산은 9조원를 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서울대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SDS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삼성SDS를 그만두고 1998년에 대형 PC방을 열었으며, 그해 11월에 한게임을 창업했습니다. 그러다 한게임을 네이버와 합병시키고 NHN의 공동대표가 되었으나 2007년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대표직에서 물러나서 가족과 3년동안 실컷 놀다가 아이폰의 출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었던 그는 카카오톡을 만들고 전설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2014년 다음과도 합병을 진행합니다.

 

5위 (세계 316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7억달러 약7조 7921억원)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독특하게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는데 이병철 회장의 '경영학은 나중에도 금방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을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인문학을 전공하라'고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졸업 후 게이오 대학 MBA,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하였습니다.

 

 그가 경영능력에 의구심을 갖게한 사건이 e삼성의 실패인데 e삼성은 IT벤처사업 투자를 목표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e삼성의 실패로 입지가 불안했지만, 2014년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쓰러지고 난 뒤 무탈하게 그룹을 운영해온 탓에 현재는 애플의 팀쿡처럼 수성형 리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6위 (세계 55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4억달러 약5조 1172억원)

 정주영의 차남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성장시킨 그의 경영철학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필수 강의주제로 채택될 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197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으며 현대자동차서비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등을 거쳤으며 현대정공 시절 컨테이너 사업을 성공시키며 아버지 정주영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7위 (세계 593위) 권혁빈 스마트게이트 의장(42억달러 약4조 8846억원)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스마트게이트는 1인칭 슈팅 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세계적으로 초대박을 터뜨려 성장한 회사입니다. 크로스파이어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가 로스트아크의 흥행으로 캐쉬플로우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 회사의 수장인 권혁빈 의장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인물이며, 첫 창업은 e-러닝 분야였지만 2년만에 정리하고 창업한 회사가 지금의 스마일게이트입니다.

 

8위 (세계 840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32억달러 약3조 7222억원)

 넷마블은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에 투자한 것이 알려지며 기업가치가 많이 상승한 회사입니다. 본체는 게임회사인데 투자도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방준혁은 2000년에 자본금 1억원과 직원 8명으로 넷마블을 창업하였으며 대주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을 제작하기보다는 퍼블리싱하는 게임이 많습니다. 2014년에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를 투자받은 전력이 있으며, 엔씨소프트로부터 38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의장과 친척관계입니다. 

 

9위 (세계 8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0억달러 약3조 4896억원)

 서경배 회장은 서성환 창업주의 차남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화학에 입사하며 경영에 뛰어들었습니다. 1997년 34세의 나이로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로 줄곧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을 세계 굴지의 미용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최근 여러가지 악재에 시달리며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감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10위 (세계 989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27억달러 약3조 1406억원)

 정몽구 회장의 외동아들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9년에 현대자동차 상무이사로 경영수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아우디에서 일하던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여 기아차의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과 성과를 이끌어 경영권 승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할 때 817억규모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였습니다.

 

 1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봤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이 가장 생소했네요. 국내 주식부자순위 7위인데 처음 들었습니다. 재미로 알아봤는데 알아보다보니 재미있네요. 각나라 실시간 주식부자 순위를 원하시는 분은 www.forbes.com/real-time-billionaires/#5113aa43d788 이쪽으로 접속하시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