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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공모주 일정, 소개 (IPO, 기업공개)

SK바이오팜으로 확인한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 회사(Feat. 빅히트, 카카오)

by 라이언 Ryan :)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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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으로 확인한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 회사(Feat. 빅히트, 카카오)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 읽기에 라이언입니다. SK바이오팜 일반공모 청약이 완료됐는데요. 6년 전 제일모직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30조를 갈아치우는 31조라는 성적으로 마감됐습니다. 경쟁률 또한 323대 1이었는데요. 이 수치 또한 역대급(제일모직 195대 1)이었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높긴 했지만, 인기가 있는만큼 적은 수량이라도 남들보다 경쟁력 있게 선점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기업공개 전부터 이미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뱅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업공개가 결정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상장이 결정된 상태이며, 공모가를 바탕으로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조 원에 달합니다. SK 바이오팜의 3조 8천억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국내 3대 엔터회사인 SM(5,300억 원), YG(5,900억 원), JYP(6,800억 원)와 비교해 봐도 이 수치는 정말 높은데요.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에 상장한 다른 엔터회사들과는 다르게 코스피로 바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매출로만 비교한다면 SM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5월 28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시장성이 과대평가되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한 그룹의 인기와 매출에만 의존하고 있는 모습도 엔터주들의 피해 갈 수 없는 위험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SK바이오팜 공모로 인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이런 기업도 있구나~' 정도로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카카오그룹내 기업공개 1번타자 카카오 게임즈

 먼저 카카오그룹 내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IPO 후보군 중에 가장 먼저 카카오 게임즈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절차에 돌입했는데요. 2년여전에 코스닥으로의 상장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돌연 취소했었는데 최근에 재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취소 이유는 당시 단순한 캐주얼 게임 유통채널에서 벗어나 대작 게임들의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능력까지 갖추기 위함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현재는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를 성공리에 퍼블리싱을 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존재감에서 드러나듯이 카카오게임즈 또한 언택트 수혜주로써의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만큼의 영업이익을 올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갈수록 커지는 게임업계의 시장과 카카오 게임즈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상장 시, 시가총액이 2조 원 이상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카카오 게임즈의 2019년 매출은 약 4천억 원 정도 됩니다.

 

진정한 빅히트, 카카오 뱅크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되는 IPO입니다. 막강한 가입자를 거느린 카카오를 위시로 1200만 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 뱅크는 카카오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그룹 내에서 카카오 게임즈 다음으로 상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인데요. 2019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카카오그룹이 뿌려놓은 수많은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현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중에 증시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 처음 137억 원의 흑자를 냈으며, 2020년 1분기에 이미 18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이미 2019년 순이익을 넘어선 모습입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벨류에이션을 어떻게 측정할지에 대한 방법이 모호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 은행을 직접적으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굉장히 유리한 고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이미 3월 말 기준 23조 4천억원을 가지고 있으며 전북은행(17조 2천억원)을 추월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카카오 뱅크의 1인당 자산은 351억원으로 4대 은행 평균치(231억원)를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뱅크는 세계적으로도 챌린저뱅크(신규로 설립된 모험적 성격의 은행을 부르는 용어) 중에서 성공 사례로 꼽힐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좀 더 가시화됐을 때 카카오 뱅크에 대해 좀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에 기업공개로 검색만 해봐도 많은 기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으니 다른 기업들이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보통 기업공개 이후에 주가는 오르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묻지 마 투자는 역시나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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