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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공모주 일정, 소개 (IPO, 기업공개)

SK바이오팜 청약하기 전 주의할 점

by 라이언 Ryan :)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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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청약하기 전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자기 계발에 라이언입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투자하기 전에 너무 좋은 모습들만 언론에서 비치고 있는 거 같아, 객관적으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SK바이오팜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와 함께 좀 더 자세히 다뤄보기 위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하기에 사용되는 약이름이 헷갈릴 수 있는데 엑스코프리는 성분명 세노바메이트로 같은 제품을 지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론 보도자료도 보면 두 가지를 혼용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분간하시면 됩니다.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부작용

 제약업체가 그렇듯이 신약 연구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세노바메이트가 시장에서 캐시플로우의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면서 다른 신약들을 개발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언론에서 가장 크게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 약품은 2020년 5월 11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2016년 미국 임상 시험 중 부작용 발생(임상대상자 사망)으로 손해보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임상시험에 대한 천만달러 보험을 가입하고 있기에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SK바이오팜 관계자의 입장이지만, 사망사고이기 때문에 천만 달러가 넘는 배상액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세노바이트의 효과와 경쟁사

 UCB라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빔펫이라는, 뇌전증 치료제의 대표 약물이 있는데 이 제품의 라이선스 기간이 곧 만료되어 카피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임상결과는 세노바메이트가 빔펫보다 우수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부분 발작의 50% 이상 감소 비율에서 빔팻은 38~41% 세노바메이트는 64%). 세노바메이트가 얼마나 시장을 장악할 수 있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UCB는 인게이지 테라퓨틱스를 인수하여 급성 뇌전증 발작 치료요법을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이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이 회사는 브리비액트, 빔팻, 케프라, 나잘 스프레이용 네이질람 등 뇌전증 치료제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규모

 2018년 기준 세계 주요 뇌전증 시장 규모는 61억 달러(7조5천억원)에 달하고, 이 중 33억 달러(4조 5천억 원)를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노바이트는 2022년에 유럽에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빔펫이 2008년에 출시돼 2018년까지 10년간 매출이 13억 달러(1조 6천억 원)를 기록하고 있으니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긴 합니다. 

 

 또한 세노바메이트는 전신발작에 대한 허가도 받을 수 있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95%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도 가질 수 있지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하여 세노바이트를 직접 판매해야 하는 SK의 입장에서는 초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SK바이오팜의 또다른 파이프라인, 수노시(솔리암페톨)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는 2개의 대표 신약 중 하나인 수노 시의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연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미국 내 1분기 매출이 24억 원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냈는데요. 게다가 이 실적은 전분기보다 30% 감소한 매출이라 이런 추세라면 연매출 100억 원도 버거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시장조사가 과대평가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하는데 5천억의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약효가 좋고 시장성이 있다는 것은 알겠으나, 시장이 받아들이는 데는 분명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태원 회장이 이번 기업공개로 취득하는 금액 중 2천억을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에 쓸 예정이라고 하니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차원의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신약개발을 했다는 타이틀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매출을 낼 수 있는 신약이 두개밖에 없다는 점. 수노시는 기대했던 매출이 나오지 않고 세노바메이트 또한 이제 시장의 시험을 받아야 된다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단순히 업적으로만 보자면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투자자 입장이라면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보고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약으로 인해서 개인이 배당받을 수 있는 주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과도하게 과열된 시장가를 그대로 받아와서 사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7월 1일에 상장 때 좀 더 투자하실 생각이라면 한 번 더 숙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SK바이오팜 청약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기술돼 있습니다!

https://nealong.tistory.com/entry/SK%EB%B0%94%EC%9D%B4%EC%98%A4%ED%8C%9C-%EC%B2%AD%EC%95%BD%ED%95%98%EB%8A%94-%EB%B0%A9%EB%B2%95

 

SK바이오팜 청약하는 방법

SK바이오팜 청약하는 방법  SK바이오팜이 조만간 기업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정말 뜨거운데요. 경쟁률 또한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중에 유동성이 좋아서 좋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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