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청약하는 방법

SK바이오팜 청약하는 방법

 SK바이오팜이 조만간 기업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정말 뜨거운데요. 경쟁률 또한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중에 유동성이 좋아서 좋은 값어치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오늘은 SK바이오팜과 어떻게 청약을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SK바이오팜은 어떤 회사인가?

 SK바이오팜은 본디 SK지주회사에 속한 한 사업부문이었습니다. 2011년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시중에 푸는 주식은 25%입니다. 기업공개를 하더라도 SK가 지분 75%는 가지고 있는 겁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를 2019년 11월 FDA의 신약판매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2020년 05월 11일에 미국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고 판매 중인 상품입니다. 뇌전증이란 흔히 말하는 간질인데 사회통념상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뇌전증으로 부르고 있는데 뇌전증은 간질입니다. 그리고 SK바이오팜은 그 치료제를 만들어서 판매 중이죠.

 세노바 메이트의 특징은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독자 개발 상품으로 FDA 승인을 취득하고 미국으로 진출했다는 점입니다. 복제약을 생산하는 다른 한국 제약업체랑 다르다는 점이 더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듯합니다.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SK바이오팜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3년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연구개발비로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서 그런데요. 기업공개를 하는 이유가 다 있겠죠? 우리는 이런 가치를 따져봐야 합니다. 청약을 한다면 세노바이트와 SK바이오팜에서 제시하는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것이겠죠. 반면에 미래는 불확실하며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공모는 성공적일 거 같은데요. 시장 유동성이 역대급이고 갈 곳 없는 자본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불안함이 있지만, 일단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SK바이오팜의 청약일정과 청약방법

 6월 23일 24일 양일간 청약을 할 수 있는데 다음 증권사를 통해서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청약 방법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먼저 4개의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 놔야 합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 하기의 방법으로 청약이 가능한데 저는 한국투자증권을 사용하는데 다른 증권사들도 방법은 어렵지 않고 비슷할 겁니다.

 공모가는 36,000원에서 49,000원 사이로 결정되는데 이건 6월 19일에 결정됩니다. 그리고 청약을 할 때는 결정된 공모가액에 따라 투자하고 싶은 주식 수를 결정하여 증거금 50%를 입금해야 합니다. 주식수는 개인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정해진 주식 수가 있으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6월 26일에 환불을 받거나 추가 납입을 해야 합니다. 주식은 7월 1일 상장 전에 주식이 들어오게 됩니다.

당첨 조건은?

 청약한 주식 수만큼 무조건 당첨되는 것은 아닌데요.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인이 많은 주식을 가져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 청약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배정받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 원 치의 주식을 받고 싶다면 50만 원의 증거금을 넣어두어야 하는데 첫째, 경쟁률이 10:1이라면 10만 원어치의 주식만 배당받고 40만 원은 반환이 됩니다. 둘째, 경쟁률이 적다면(0.5:1) 100만 원어치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공모하는 가격이 2 천억 남짓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주식을 취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