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카카오와 네이버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 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신용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혜택이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카카오와 네이버가 금융상품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6월 22일 현재 코스피 지수는 보합 상태지만, 카카오와 네이버는 멈추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도 높고 꽤나 비중을 차지하는 언택트 기업인 이 회사들은 과연 차기 시장까지 주도할 수 있을까요?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중인 카카오
제대로된 수익창출을 하지 못해 전염병 이전까지 카카오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았으며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못했었습니다. 2018년에 2017년 대비 매출은 5천억 증가했었지만, 영업이익이 오히려 반토막이 났었습니다. 수익창출에 대한 의심을 지속적으로 받았었지만, 2019년에 매출 3조에 영업이익 2천억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9년 4분기와 2020년 1분기 매출은 각각 약 8천억과 영업이익은 10%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 생활권에 밀접하게 들어온 카카오페이는 수많은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을 사용중인 어마어마한 사용자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금융상품들을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60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데 5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삼성보다도 많습니다. 현재 매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크게 톡 비즈(선물하기), 카카오페이, 음원사업(멜론 등), 게임, 포털 비즈(다음 PC 모바일 광고)등이 있습니다. 이 중 음원사업을 제외하고도 성장성이 다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같은 경우에는 2021년부터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스의 경우에도 2020년 4월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서 이 가정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수 많은 계열사들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계열사들이 되려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의 의도대로 사업방향이 무난하게 흘러가서 카카오 제국을 건설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시점입니다.
네이버는 죽지 않았다
검색 점유율을 조금씩 구글에 내주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네이버는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중 하나가 네이버 멤버십인데요. 아마존처럼 자사의 서비스를 멤버십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슨데 현재 한 달 무료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굉장히 만족합니다. 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월 4900원으로 제공받는 혜택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블로그에 광고성 글들이 넘쳐나며 구글에게 검색 점유율도 내주고 있어서 한물가나 생각할지 모르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고민도 영업이익인데요.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 또한 꾸준히 하락세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요.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2017년 약 1조 1천억, 2018년에 약 9천억, 2019년에 약 7천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가 2020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쇼핑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네이버는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6월부터 시작한 멤버십 서비스와 통장 서비스로 인해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웹툰 1인자입니다. 이 부분에서 나오는 매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해외진출까지 성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인의 영업이익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나 라인과 야후의 합작법인 설립이 현재 진행 중이기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검색1위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산을 토대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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