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깡 그는 누구인가, 30만원에서 45억이 되기까지

돈깡 그는 누구인가, 30만원에서 45억이 되기까지

 

 올해 32살의 트레이더가 있습니다. 2019년에 박호두 채널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는데요. 그 이후로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서 현재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시드가 30억이라고 했는데 최근에 김작가TV에 나온 영상을 보니 45억정도까찌 불린 모양입니다.

 

 트레이딩으로 자산을 축적했지만, 스스로 트레이딩으로 가용할 수 있는 시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존에 하던데로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시드는 중장기 투자를 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자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이 베이스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마인드는 누가 봐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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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트레이더가 되기로 결심하다

 

 2009년, 그가 처음 시작한 일은 설거지 알바였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알바를 했는데 누구나 그렇듯 사람과의 트러블은 생기기 마련인데 그 또한 관리하는 형이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금방 마음을 접고 우연히 증권사에 근무하는 누나를 통해 주식거래를 알게 된 뒤 바로 이쪽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모은 돈 500만원으로 호기롭게 스캘핑을 시작했지만 3개월만에 30만원짜리 계좌로 전락하게 됩니다. 

 

 도박꾼처럼 트레이딩을 하던 그는 큰 깨달음을 얻고 밖에도 나가지 않고 트레이딩을 몰두했으며 장이 끝난 뒤에는 녹화된 자신의 매매를 복기하느라 모든 시간을 할애했단고 합니다. 이성의 끈을 잡고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짜고 노력한 끝에 그는 6개월만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의 30만원은 1년도 안되는 시간에 1억원이라는 커다란 시드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닥친 어려움

 

 트레이딩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되고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잘 지키며 크게 부침 없이 매매하고 있던 돈깡은 2018년에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세계 어디서든 매매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당시 돈깡은 유럽을 여행중이었는데요. 포지션을 정리하고 편하게 여행하는 것이 아닌 셀트리온을 10억가량 매수한 상태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돈깡은 선물 숏포지션을 잡고 있는 상태라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데 계속 상승하는 바람에 여행도 제대로 못하고 8시간의 시차가 존재하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물타기를 한 끝에 50억원의 풀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끊임 없이 오르게 되는데 그 해 벌었던 5억의 수익은 이미 청산 당한 상태이고 이제는 자신이 가진 자산마저 손실을 볼 위험에 처했지만, 그렇게 이성적으로 보이는 돈깡도 여행지에서의 감성에 취해 쉽게 손절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느린 인터넷 환경속에 손절하기 시작했고 결국 5억을 잃은 상태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일 벌었던 금액 5억을 잃고 수익이 나고 있던 상태의 6억도 잃은 니낌에 5억까지 손실이 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15억 이상의 손실을 본 느낌이라고 합니다. 

 

진정 고수는 다시 일어난다

 

 그 당시 순 자산은 30억 이하로 추정되는데 15억의 손실을 본 느낌이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이 왔겠지만, 그 다음달 영국에서 매매에서도 손실을 보던 그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한국으로 귀국한 뒤 자신의 매매영상을 다시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7억이 넘는 포지션을 취할 때랑 다르게 1~2억의 포지션만 취하며 트레이딩에만 집중해서 그 해 연말에는 손실된 5억을 복구하고도 수익으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박호두 영상에 계좌인증한 영상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돈깡은 시드머니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100만원으로 2~3배 되는 금액을 2~3번 벌어본 뒤에 전업트레이딩을 생각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트레이딩은 투자와 달리 하나의 직업훈련을 거쳐 직장을 가지는 것과 같기에 이런 노력 없이는 절대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 얘기해줍니다.

 

 현재는 45억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말하는 트레이딩 포지션 시드의 한계 때문인지 그의 영상들에서는 가치투자자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는 얘기들을 많이 해줍니다. 실제로 트레이딩하는 금액은 자신의 자산에서 이제는 적은 비중을 차지할 뿐이고 중장기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며

 

 그는 트레이딩으로 투자를 시작했지만, 투자 심리학 측면에서는 굉장히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남들이 봤을 때는 직감적으로 하는 트레이딩 같지만, 나름 분석도 많이하고 심리적으로 평온한 상태에서 매매하려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그의 기질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있는 채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