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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이 방문한 식당(Feat. 벅벅, 삼복한방닭한마리)

by 라이언 Ryan :)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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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이 방문한 식당(Feat. 벅벅, 삼복한방닭한마리)

 

 안녕하세요. 장사의 신 은현장님의 유튜브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채널 중 하나인데요. 자영업자는 아니지만, 백종원님과는 다른 감성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고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의 '벅벅'이라는 수제 햄버거집도 다녀왔습니다.

 

 장사의 신 은현장님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시려면 아래의 다른 글을 읽어보시면 되고 오늘은 은현장님이 방문해서 컨설팅한 가게를 개인적인 방문의사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nealong.tistory.com/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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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수제 햄버거 집 '벅벅'

 은현장 님이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실제 촬영 하는 시간은 5~6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디오가 비는 것이 싫어, 쉴 새 없이 방문업체 사장님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 맛을 보고 개인 돈으로 결제를 하는데 최소한의 음식 값은 지불하며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면 음식 값의 배를 쳐서 지불하기도 합니다.

 

 이 때 방문한 수제 햄버거 집은 직접 먹어보고 감탄하여 15,000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5만원을 결제했으며 거기에 더해 10여개를 지인들 나눠주기 위해 싸 들고 가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 될 정도로 맛에 있어서는 나무랄 데 없다는 평을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방문해 보고 싶었던 가게였습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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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외관이 지저분합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현수막이 가게의 채광을 막고 있으며 갈 곳을 잃은 쓰레기는 가게입구를 지키는 개마냥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햄버거가 아무리 맛있어도 손님이 처음 맛을 볼 수 있는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둘째, 음식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나 조기기구의 사용법이나 조리를 하던 기름진 장갑을 끼고 서빙을 하는 등 장사의 기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맛은 있지만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셋째, 단골 손님을 기억하지 못한다. 음식에만 몰두한 젊은 사장님이다 보니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간과하는 거 같습니다. 요즘 음식점들은 거의 맛에 의해서는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으며 레토르트 식품이나 간편식품들도 굉장히 맛있는 요즘입니다. 장사의 신 은현장 님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확실히 짚어주며 개선을 요구하며 자신의 유튜브 파급력을 이용해 마케팅에 힘을 실어줘 초반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이 분의 유튜브를 보고 제가 직접 방문해 본 첫 매장인데 정말 만족했습니다(재료비가 60%). 이미 방송을 나갔고 조회수도 너무 많이 나와서(40만+30만) 먹을 수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더블벅과 트리플벅, 오리지날프라이, 콜라를 시켰는데 쉐이크는 그 날 이미 다 떨어져서 주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트리플벅은 먹다보니 정말 고기밖에 없어서 조금 물리는 맛이 없잖아 있었지만, 감튀는 감자덕후인 제가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그냥 기본 벅벅이나 더블벅을 먹는게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은현장 님이 버거를 먹을데 종이각 같은 상자를 제공하는게 먹기 편하지 않겠냐는 조언을 했는데 아직 반영은 안 된 거 같네요. 그래서 먹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당시에는 먹다보니 너무 기름져서 물렸는데 지금 포스팅 하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너무 멀리 살아서 재방문이 쉽지 않겠지만 근처에 살았다면 분명 종종 찾아갈만한 맛입니다. 예전에 이태원에서 나름 유명한 수제햄버거 집보다는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 청량리 회기역에 위치한 '삼복한방닭한마리'

  여기는 제가 벅벅 다음으로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였는데요. 벅벅 근처에 있어서 벅벅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을 여기서 먹을까 했었지만, 벅벅을 늦은 점심으로 먹어서 도무지 배가 안 꺼져서 고기를 또 먹을 상태가 아니라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은현장님은 이 곳에 방문하자마자 메뉴가 너무 단촐하다며 지적을 합니다. 정말 대단한 맛집이 아니면 단일 메뉴로 승부를 보기는 힘들다며 닭볶음탕 정도 메뉴 추가를 권하지만, 이 곳 사장님도 자신의 메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고려는 해보겠다고 하시는데 중간점검 이후에도 메뉴는 늘리지 않으셨고 은현장님도 닭을 맛보고 나서는 더 이상 터치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다음 지적된 부분이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요. 손님도 없는데 촬영중 4시에 방문한 손님을 내치는 모습을 보고 극대노할 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당 업체 사장님이 실패를 두번 하셨다는데 반복 되는 실패 또한 실력이라며 조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양이 적어보인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장님도 나름의 의견을 표현하시지만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러나 닭 전문가인 은현장 님이 맛 봤을 때는 맛은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하십니다. 닭은 부드럽고 뼈가 있지만 별다른 힘을 주지 않아도 발라질 정도이며 같이 나오는 쪽파 또한 맛있다고 극찬을 합니다. 맛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지적하시며 이런 부분들은 중간점검을 통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만간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가게입니다.

 

마치며...

 다른 가게들도 리뷰하고 싶은데 적다보니 의외로 쓸 게 많네요. 다른 가게들은 방문하게 되면 포스팅을 남기던지 해야겠습니다. 장사의 신 영상들을 보면 맛만 좋다고 대박집이 되는건 아니라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얼마전에 집 근처에 있는 24시간 짬뽕집을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장사가 잘 되더라고요. 그런데 의외로 맛은 그냥 중상?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여기보다 더 맛있는 짬뽕집을 개인적으로 몇군데 더 알고 있지만, 맛이 전부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은 평균 이상이지만, 그 외적인 디테일한 서비스가 좋지 않나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쉬운 접근성하며 넓은 주차공간, 후식으로 제공되는 다양하고 시원한 음료들. 자영업을 하진 않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하나 더 배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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