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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경제경영

테마주 투자에 대한 정리, 책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by 라이언 Ryan :)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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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투자에 대한 정리, 책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읽은 책인 테마주 투자에 관한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투자자들은 워렌버핏처럼 좋은 종목을 장기간 들고가야 안정적인 수익이 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남들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많은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에 급등주나 테마주를 찾아 나섭니다. 욕심만 앞선채 제대로 된 공부가 선행되지 않아 그 결과는 늘 처참한 말로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은 '주식투자는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풍문을 만들어내는 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초단기간에 급등하는 종목을 골라내는 방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자는 다양하고 안정적으로 일년내에 승부를 볼 수 있는 테마주들에 대한 투자법들을 정립한 책이 이 책입니다.

 

저자 소개

 간단하게 저자소개를 하자면,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만 20년을 일한 직장인입니다. 코스닥위원회(현재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심사, 규정, 제도 업무를 담당한 인물입니다. 증권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특성상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도 없고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거래로 최대의 수익을 내는 것이 저자의 목표였습니다. 신사임당님 채널에 가면 박민수님이 출연해서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일년에 10번남짓 매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10여년전에 3천만원으로 시작해 주식투자 수익 8억원으로 목동에 부채 없이 30평대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합니다(현재는 부동산 값이 올라 20억대라고 말씀하신 거 같은 기억이 있네요). 앞서 언급했듯이 증권 유관기관에 근무했기 때문에 종잣돈은 5천만원가량으로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만 테마주의 흐름을 파악해서 연 10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너무 잘 돼서 퇴사하고 전업으로 투자를 하고 싶었지만, 아내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재테크를 배우는 게 부지기수입니다. 이것도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고 일부는 재테크는 무시한 채 직장생활만 열심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얼마전에 슈카월드에서 슈카님이 말씀하셨듯이 노동수입말고 자산가치를 늘리는 일에 소홀했었다는 말이 와닿더군요. 책의 저자도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10년간 열심히 하다가 문득 회사일만 열심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불현듯 경제학에서 말하는 생산의 3대 요소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노동, 자본, 토지가 그것입니다.

 

 저자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이 노동에 집중한 채 살아갑니다. 일부는 자연스레 토지(부동산)에 관심을 갖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노동으로 쌓은 자본을 늘리려면 가장 접근하기 좋은 수단 중 하나가 주식투자 입니다. 저자는 10여년간의 테마주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자가 정의하는 테마주

 테마주라고 하는 것을 각자의 생각을 풀어서 말해보라고 한다면 각자 다소 다른 정의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가 생각하는 테마주의 정의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테마주란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지향하되, 일정한 기간으로 돌아오는 '테마'를 발판 삼아 일반적으로 말하는 가치투자 보다는 다소 빠른 시간에 많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부실기업은 투자목록에서 지울 수 있는 정말 최소한의 안목은 필요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책의 내용을 다 담을 수 없으니 짧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부 테마주란 무엇이고 어떻게 가치투자 하는가?

 앞서 말한 테마주의 정의를 한 번 더 자세히 되짚는 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한 테마에 들어오지만, 부실기업을 발라내는 최소한의 작업을 해야 함을 말합니다. 적자기업이거나 유상증자를 자주 받았거나 하는 등의 악재가 있는 기업은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신호등 분석법이라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크게 특별한 작업이 아닙니다. 흔히 가치투자자들이 말하는 재무제표의 건전성을 스스로 확인해 보는 작업입니다. 재무 분석을 끝냈다면 차트를 보고 기술적 분석을 조금 가미한 다음에 언급했던 배당이나 유상증자, 최대주주 지분율등을 파악합니다. 생각보다 할 게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정도도 조사 안하고 어떻게 이익을 볼까요?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신호등 종목 분석표입니다

 이렇게 방법을 소개해 주고 1부 말미에 이 투자법으로 투자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안철수가 창업했던 '안랩'을 소개하면서 디테일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2부 최적의 투자 원칙과 투자 전략

 2부에는 1부에서 분석한 기업들을 어떻게 매수하고 매도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전략을 소개하는 단락입니다. 이를테면 재무 분석을 통한 망할 기업을 피한다던지, 급등에 대한 경고, 분할 매수의 중요성, 뉴스 확인 하는 법 등을 자세히 다루면서 이해를 돕습니다.

 

 매도할 때도 분할매도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심리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여 주며 군더더기 없는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줍니다. 

 

3부 테마주 실전 종목 분석

 시장에 입문한지 좀 되시는 분들이시라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파트가 3장이라고 여겨집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3부는 실질적을 어떤 테마가 있으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정말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이상으로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상차려 달라는 것을 넘엇서 수저로 먹이고 씹어주고 소화까지 대신해달라는 수준입니다.

 

 쉽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접할 수 있는 계절관련주부터 장마, 폭염, 동물 전염병 관련주, 배당주, 정책주, 남북경협주, 엔터테인먼트주, 정치주, 품절주 등의 특징과 투자 전략들을 정말 세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2020년 자료까지 있는 최신버전의 책이라는 겁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주식시장도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아서 미묘하게 변하기 마련인데 무조건적인 진리는 없지만, 지금 활용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해 배워나가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이를테면 최근에 가장 주식시장에서 핫한 뉴딜에 관련된 정책주들이 즐비합니다. 1부에서 건전한 기업을 골랐으니 수혜를 받을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정책에 관련된 기업들을 발굴하면 됩니다. 이미 정부가 어떻게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므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책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책에서 제시해줍니다. 수혜여부 판단, 지속성 여부 판단, 정책의 강도 여부 판단, 과거 경험치 여부, 정책과 실적의 연계 시점, 저평가 여부에 대한 정책주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정책주 테마주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줍니다.

 

 정책주 뿐만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모든 테마주에 대한 세세한 가이드라인과 투자전략을 책을 통해 조언해 줍니다.

 

마무리 하며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테마주 투자를 통한 이익을 보진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에 대해서 기회가 되면 포스팅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가이드라인과 투자전략을 세세하게 소개해줬지만, 결국 투자자 본인의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쉬운 과정조차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곡소리가 나는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이제 겨우 책을 읽기만 했고 실천은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남이 떠먹여주는 밥은 그 때뿐입니다. 이 책이 이제 투자를 시작하는 많은 초보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중고로 팔아버리는데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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