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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경제경영

전업 투자자를 하고 있다면 (책, 터틀의 방식)

by 라이언 Ryan :)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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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를 하고 있다면 (책, 터틀의 방식)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전업 투자의 세계를 알아갈수록 이 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네요.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하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저 또한 풋내기에 불과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많이 배우고 있고 지금처럼 마음만 먹으면 지식을 습득하기 너무나 쉬운 사회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오늘 소개해 볼 책은 터틀의 방식이라는 책입니다. 전업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 소개해봅니다. 저는 제법 내용이 괜찮아서 틈틈이 다른 포스팅을 작성할 때 간략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전반적인 책의 내용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뤄볼까 합니다.

 

왜 터틀의 방식인가?

 농장에서 거북이를 키우는 방식을 보고 이렇게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트레이더들도 거북이들처럼 교육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2주의 수업만으로 트레이딩을 해왔던 '터틀'의 원년멤버였던 커티스 페이스라는 사람이 오랜 기간의 침묵을 깨고 발간했던 책입니다. 연평균 100%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총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인물입니다. 이 트레이딩 시스템을 책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저자가 배울 당시에는 2주 정도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다음 기수부터는 1주일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축소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레이딩의 어려움은 그 개념의 난이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응용 능력에 있다는 것이 트레이더들을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손절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전에서 손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처럼 트레이딩 훈련 과정에서 어려운 것은 이렇게 배운 것들을 실제 트레이딩 환경에서 적절히 써먹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트레이딩을 함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공감도 많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습니다.

 

트레이더와 일반적인 주식 투자자의 차이점

 주식 투자를 할 때 우리는 투자와 트레이딩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투자는 회사의 재무사정과 미래 발전성등을 고려해서 그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행위지만, 트레이더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리스크를 거래하는 사람들입니다. 크게 두 가지 범주로 구분 가능한데 하나는 유동성 리스크이고 나머지 하나는 가격 리스크입니다. 전업투자자를 한다면 장기든 중기든 단기든 스캘핑이든 모든 투자수단을 다 고려해야 하는데 자신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의 기법들

추세추종

 시장이 신고가 혹은 신저가를 기록할 때 트레이딩에 나서고 시장 추세가 반전되거나 몇 주동안 추세가 그대로 유지될 때 시장에서 손을 털고 나오는 기법입니다.

 

 지금 시장이 좋아서 추세가 좋습니다. 저 또한 추세가 좋은 종목만을 매매하고 있는데요. 다른 고수분들이 조언하기로도 이런 종목이 접근성이 좋고 잘 모를때는 수익을 내기가 그나마 좋다고 합니다. 

 

역추세

신고가가 형성되었을 때 공매도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 공매도할 수 있는 종목도 굉장히 적을 뿐더러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이렇게 '대응'한다고 합니다. 진정한 고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스윙트레이딩

 단기간의 가격 변동을 노린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추세추종과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보통 3~4일 단위로 이뤄집니다.

 

데이 트레이딩

 당일 중 트레이딩을 마쳐 포지션을 취하지 않은 상태로 장을 마감합니다. 밤사이 등장한 새로운 소식으로 인해 추세가 급반전하는 데서 오는 리스크를 막을 수 있습닏다. 스캘퍼는 호가상의 차익을 노리고 매수와 매도를 함으로써 유동성을 창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사람들이 하고 있는 '주식 투자'란 주식투자가 아니고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덧붙히며 '터틀'은 절대 추세의 방향을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다만 시장이 특정 상태에 있을 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 할 뿐이라고 말해줍니다. 현재의 시장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데 시간을 너무 쏟지 말고 현재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해줍니다.

 

마무리하며

 소개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처음 두개의 장에 있는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읽을거리가 풍부했습니다. 트레이딩에 굉장한 기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그 환상을 깨는데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제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거나 하는 기적은 당연히 일어나지 않았지만, 전업투자자를 하면서 배워가고 있는 지식들 중 한자리를 차지했음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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