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03. 단타 일지, 최소한의 손실 (Feat. 위더스제약, 중앙오션, 대아티아이)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 읽기의 라이언입니다. 벌써 단타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인데요. 오늘 결과부터 말하자면 만원 손실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소액으로 하는 거 금액으로 하지 말고 %로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까지 금액으로 기록해놔야겠네요.
어제의 실수를 되짚어보니, 단타가 아닌 '초단타'매매를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뇌동매매의 끝판왕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다소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어제 종가 기준으로 봐놨던 종목들은 전혀 도움이 안 되더군요. 시작장에 오름새는커녕 하락으로 시작해서 다른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오늘 상장한 위더스제약과 SK바이오팜
오늘은 괜찮을까 했는데 SK바이오팜 2연상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쌓여있는 천만 주 매수 대기물량...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오늘 물량이 좀 나오면 상한가로도 매집하려 했는데 택도 없더군요. 물량이 안 풀립니다. 기관들의 보유기간이 풀리는 15일 후부터 제대로 된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제약주에 대한 여파인지 신규상장하는 주식에 대한 기대감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상장하는 위더스제약도 시초가 2배 뻥튀기해서 진입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VI발동. 제가 어제 선정한 종목들은 오를 것 같아 보이지 않아서 위더스 제약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상한가 가지 않고 시초가 대비 25%까지 빠른 속도로 상승해서 상한가 갈 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냥 느낌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어쨌든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다렸습니다. 1시간 동안 가지고 있었으며 평단가 39,415에 매집해서 평단가 39,998 매도했습니다. 1.19% 익절 했네요.
4만 원선을 쉽게 뚫지 못하던데 미련 없이 조금의 수익을 보고 나왔습니다. 어제 90%의 실패 확률을 맛봤기 때문에 작은 승리를 쌓는 게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스스로 정한 손절가와 익절가만 정하고 들어가서 나왔습니다.
중앙오션으로 얻어터지다
위더스제약 매도 후, 10시 즈음에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찾다가 중앙오션이라는 회사를 조금 지켜본 뒤 들어갔습니다. 장 초반 거래량과 함께 주가 상승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도 되겠다는 판단으로 들어가서 매입 평단가 1,288원으로 들어가서 1,250원에 손절했습니다. -3.22%네요. 제대로 얻어터졌습니다.
익절 하고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제가 정한 손절 금액에 매도 주문을 넣는다는 게 시장가에 매도주문이 걸렸습니다.... 바보 같지만, 뼈아픈 실수입니다... 지금 봐도 지정가로 매도주문 걸었는데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쨌든 제대로 얻어터졌습니다. 들어간 금액이 위더스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액은 적었지만, 금액이 같았다면 오늘 -1만 원이 아니라 -10만 원은 됐을 겁니다. 초단타로 매매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실수를 하네요.
대아티아이 두 번 들어가서 무승부
거래량과 상승추세에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찾아다닌다음 눈에 들어온 게 대아티아이라는 회사였습니다. 11시 즈음에 들어갔는데 지금 보니 하락 추세인데 들어갔네요; 참 바보스럽습니다. 어쨌든 1시간가량 보유해서 상승세 나와서 2만 원인가? 먹고 익절 했습니다. 집중해서 3시간가량을 하니까 정말 힘들더군요. 2승 1패라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그만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제가 파니까 거래량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오늘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사실 뇌동매매 욕구는 전혀 들지 않았는데 공부할 겸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들어가도 될 거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니 역시나 떨어질 때 잘도 들어가네요. 대아티아이로 먹었던 거 그대로 토해내고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참고해서 공부하고 보는데 사실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지만 놓고 보면 제가 들어간 타이밍은 전부 하락 새를 보이던 타이밍이었습니다. 운이 좋아 두 번 먹었지만, 먹은게 먹은게 아니죠. 좀 더 투자금액을 적게 해서 연습을 더해야겠습니다.
두번 들어간 거 합쳐서 매입 평단가 6,823 매도 평단가 6,857 해서 0.23% 수익이네요 ㅋㅋㅋㅋㅋ
중요한 거는 대아티아이가 신고가 7,490원을 달성하고 마감했습니다. 줘도 못 먹는다는 건 저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공부해서 장기 투자하는 종목들은 그에 맞는 법칙대로 투자해서 재미보고 있기 때문에 단타도 원칙을 지키고 공부하면서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언급했는지 모르겠는데, 단타에 대한 것은 창원 개미 TV님과 시 윤주식 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차트에 대한 것은 책도 한 권 사서 보고 있네요.
느낀 점
그래도 어제와 같은 초단타 뇌동매매를 하지 않은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처음에 100만 원 버니 어쩌니 했는데 투자금도 100만원 수준으로 낮추고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매매를 좀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차트를 보는 눈이 전혀 없어서 안목도 더 키워야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전부 하락 추세선 타고 들어가는 정신 나간 짓을 했네요.
큰 손실을 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7월 6일에도 신도기연 신규상장 있는데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들어갔다가 얻어터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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