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식 극복 하기

천식 흡입기 사용 후기

by 라이언 Ryan :) 2020. 5. 11.
728x90
반응형

천식 흡입기 사용 후기

저는 어릴 때부터 천식이 있었다가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최근에 간혹 이 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공부를 좀 한뒤에 흡입기를 처방받았었습니다.

https://nealong.tistory.com/6

 

천식 치료의 역사와 최신 치료 동향 (Feat. 흡입기)

10대즈음에 알레르기와 함께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에 천식이 다시 재발해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아직 병원에서 호흡기를 처방받지 않은 걸 보면 나름 버틸만한가 봅니다. 저는 어릴때 천식으로..

nealong.tistory.com

예전에는 질병 조절제를 차후에 투여하는 것이 치료동향이었으나 최근에는 질병 조절제로 관리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으로 치료동향이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벤토린 같은 증상 완화제는 일시적인 위기상황만 넘어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정말 위급한 상황이라면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오히려 기관지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방받을 때 ICS(흡입 스테로이드), LABA(지속성 기관지확장제), LAMA(지속성 항무스카린제) 세 가지 물질이 모두 혼합 된 제품이 최근에 출시되었다고 해서 그 제품을 질병 조절제로 관리 차원에서 쓰고 싶었는데 일단 알베스코를 처방받아 요 며칠간 사용해 봤는데요.

효과는 정말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입니다. 정말 효과는 직빵이고요. 오늘도 아침에 복용하고 유산소 운동을 무겁게 하고 왔는데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닌것처럼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일전에 천식기운이 있을 때는 유산소를 하고 나면 운동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아니라 기관지가 막힌 거 같고 호흡이 불편함을 거의 하루종일 느껴야 했는데 말입니다.

 

진료를 받으러가면 흡입기가 상대적으로 복용하기 쉽지 않으니까 경구제를 처방하는 일이 많은데요. 천식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공부하셔서 웬만하면 호흡기를 처방받고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천식은 평생 가지고 가는 병이니까 질병 조절제로 처방 받은 호흡기는 꾸준히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숨을 잘 쉬지 못하다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으니까 새삼 숨을 잘 쉴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네요.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