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책,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 읽기에 라이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입니다. 자기 계발 분야의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책인데요. 지금 정확한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지만, 사업으로 수백억 원대의 자산을 일구시고 2000~2010년까지 자신의 삶의 철학과 사업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인드, 투자 철학 등등 삶 전반적인 것에 대한 책입니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만든 카페와 신문 칼럼을 통해 기고된 글들을 엮어 놓았습니다.

 

 스스로의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아 세이노(Say, No)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습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저자의 말에 따라 검색해 보시면 손쉽게 PDF파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읽다가 내용이 괜찮아서 소장하기 위해 네이버 쇼핑에서 제본을 구매했습니다(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팔고 있더라고요. 정확한 이해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총 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입니다. 자서전 느낌보다는 '나는 이렇게 살았더니 이게 맞더라. 너도 이렇게 살아라'라고 조언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게다가 상업적인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여기저기 쓴 글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엮어 놓았기 때문에 중간에 육두문자도 그득그득합니다. 완전 날것의 글임을 인지하시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육두문자에 가려져 그가 진정 전하고 싶은 가치를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10년도 더 전에 쓰였지만, 적용 가능한 원칙들

 이 책은 적게는 10년 많게는 거의 20년 가까이 된 글들이 적힌 책입니다만, 지금 생각하고 적용해봐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온갖 잡다한 모든 것이 다 녹아 있는 책이라고 봐도 좋은데 이를테면,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 '좋은 변호사를 만나는 법'등의 글이 있는데 이 원칙들은 지금 적용하여 의사나 변호사를 고를 때 참고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책에서조차 막말을 많이 해서 굉장히 무식해 보일지 모르지만, 의외로 책도 굉장히 많이 읽은 것으로 보이며 영어에도 능통해, 추천하는 원서도 많습니다. 또한, 대단히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전에 적용 가능한 원칙들이 수두룩 합니다. 저야 이것저것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어떤 자기 계발서를 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어떤 책을 고를 것인가에 대한 조언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도 종종 눈에 띌 겁니다. 그 당연한 것들을 나는 과연 잘 소화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도 좋은 책입니다.

 

 제가 스스로를 점검하기 위해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492페이지부터 제시되고 있는 조언입니다. 스스로가 몇 점짜리 인물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물론 타인이 만든 점검 표지만, 최소한 저자 정도의 인물이 되려면 내가 어느 정도로 갖춰져야 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PDF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인만큼 수백억 대 자산가를 직접적으로 만나보기 힘든 저 같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