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경제, 주식 관련 유튜브 #1 (Feat. 주린이 수익인증)

즐겨보는 경제, 주식 관련 유튜브

오늘은 제가 즐겨보고 있으며 현재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경제, 주식 관련 유튜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를 보여드리기 위해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주식을 시작한 지 4개월 정도 되는 주린이 이고 실제로 이 분들의 강의와 여타 책들을 보며 공부해서 벌어들인 수익입니다.

5월 29일자 한국 주식

5월 28일자 미국주식

주식을 시작하고 5월달에 처음으로 실현한 수익

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었고(현재 백수상태) 쉬는 기간에 제대로 공부해보자고 해서 공부를 하며 조금씩 투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접근했지만, 5월에 한국 주식 일부를 매도하면서 수익실현을 조금 했습니다. 단타는 하지 않았고 1개월~3년을 중기 투자라고 본다면 그렇게 한 셈이네요. 미국 주식은 정말 장기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배당도 많지는 않지만 4만 원^^; 받았고요.

 

그럼 도움이 됐던 유튜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슈카월드

슈카 월드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처음에 구독자가 몇 명 안될 때부터 보기 시작했었는데 영상의 길이는 기본 30분이 넘는데 입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경제'라는 어떻게 보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카테고리에 대한 썰을 굉장히 재미있게 풀어주는 분입니다. 초기에는 '역사'에 대한 썰도 많이 풀었는데 현재는 거의 경제 위주의 방송을 하고 있고 지금은 70만 명이 넘는 대형 유튜브가 됐죠.

이 분을 통해서 직접적인 투자형태를 배운다기보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척도로써 시청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관심은 없지만,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다가오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시기에 좋은 채널입니다. 저는 슈카 월드채널의 거의 모든 영상을 다 봤습니다.

 

2. 냉철 tv

이분의 유튜브가 초기의 제 주식투자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그렇다고 이 분 또한 직접적으로 종목을 찍어준 건 아닙니다. 2020년 1월 정도부터 시청했는데 그전에 시청자가 적을 때는 종목을 집어 준거 같더군요. 종목을 말해주진 않았지만, 반도체 쪽이 좋을 거다 라는 정보를 통해 반도체 관련 코스닥 종목을 재무제표를 통해 나름대로 서칭 한 후, 투자한 종목들로 5월에 조금 실현했습니다. 

초기에 자금이 있어서 급하게 투자하지 않고 하루에 5만 원가량으로 투자를 시작한 것이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그때 멋모르고 투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등 재무제표도 보지 않고 대충 들어간 종목들이 현재 -20%가 넘지만 지금 제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1%도 안 돼서 사실상 크게 문제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 분의 영상은 다 보지는 못했지만, 70% 이상 봤습니다. 요즘에는 잘 안 보고 있습니니만, 이 분 방송을 보면서 투자철학에 대한 기틀을 잡았습니다. 현재 7만 명 이상으로 큰 유튜버라 종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3월 19일에 최저점을 한번 더 찍었던 타이밍에 매수한다고 예고해서 저도 조금 들어가서 득 봤습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상태인데 기업의 기반을 보고 투자하는 혜안을 배웠습니다.

 

제가 주식에 돈을 막 집어넣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장이 많이 안 좋았는데 용기 있게 기업의 펀더멘탈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혜안을 배운 분입니다.

 

3. 사경인 TV

이 분은 유튜브 활동을 1년 전에 조금 하신 거 같은데 지금은 거의 하지 않으시고 오프라인 강의 위주로 하십니다. 가격도 크게 높지 않아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한 공부를 하실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처음에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봤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사서 읽었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법과 그를 통한 투자방법에 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최근에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한 영상들이 있는데 버릴 게 없는 인터뷰 영상들이 많습니다. 재무재표를 볼 줄 모르거나 보지 않고 투자하신다면 꼭 이 분한테 그 스킬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분의 책 강추합니다.

 

4. NEO지식창고

이 분도 슈카 월드랑 비슷한 콘셉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경제에 관한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 슈카 월드와 NEO지식창고 채널은 주식을 하기 전에도 즐겨봤던 채널이고 세계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지식을 많이 제공받은 유튜버 중 한 분입니다. 최근에 뜸하게 봤는데 한 때 굉장히 즐겨봤습니다. 슈카 채널과 NEO지식창고 같은 채널의 장점은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운동하거나 이동하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경제상식을 높이는데 최고입니다.

5. 내일은 투자왕 - 김 단테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 주식을 매각대금으로 받고 카카오에서 일하다가 퇴사한 후에 매각대금을 가지고 스스로 펀드회사처럼 운용하고 있는 분입니다. 처음에는 은행에 맡겼지만, 수익률이 0%가 나와서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충 10억이 넘는 개인 자산과 자신이 세운 자산회사를 통해 자금을 운용하는 거 같습니다. 레이달 리오의 올웨더 투자전략에 영감을 받고 비슷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이 분 영상을 빠지지 않고 보고 있는데 1조 달러 이상을 가진 미국의 투자 귀재들의 의견들을 번역해서 들려줍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편파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켜보는 사람, 부정적인 입장에서 지켜보는 사람 모두 그룹을 나눠서 그 사람들의 의견을 번역해서 들려줍니다. 물론 판단은 우리 개인의 몫입니다.

 

내가 현재 어떻게 판단해서 어떤 시장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대비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게끔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정말 많이 제공하고 있어서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거의 매일 영상이 올라오는데 강추하는 채널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하며

생각해보니 제가 정말 많은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있네요. 사실 아직 다 소개 못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저도 이렇게나 많은 채널을 보며 공부하고 있었는지 몰랐네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지 못한 유튜버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이 정도 봤으면 제가 어떤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대충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2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nealong.tistory.com/entry/%EC%A6%90%EA%B2%A8%EB%B3%B4%EB%8A%94-%EA%B2%BD%EC%A0%9C-%EC%A3%BC%EC%8B%9D-%EA%B4%80%EB%A0%A8-%EC%9C%A0%ED%8A%9C%EB%B8%8C-2

즐겨보는 경제, 주식 관련 유튜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