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과 경제

손절유영두 7월 26일 3차 정모 참석 후기(Feat. 카카오, KT, 한국전력, 새로운 주식?)

by 라이언 Ryan :) 2020. 7. 27.
728x90
반응형

손절유영두 7월 26일 정모 참석 후기(Feat. 카카오, KT, 한국전력, 새로운 주식?)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 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오늘 유영두 회장님의 3번째 오프라인 정모에 참석했습니다. 이런 고수분의 에너지를 지근거리에서 느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인 거 같습니다. 첫번째 오프라인 정모는 온라인으로 스트리밍을 해주셔서 그렇게 들었고, 두 번째부터 참석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이 모임을 끝으로 공개적인 모임은 안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영두 회장님의 투자 자체가 장기투자를 하고 있고 5개의 투자종목을 늘상 공개적으로 말해왔기 때문에 엄청 새로운 사실은 없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과 안목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자리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유튜브에서 숨기는 거 하나 없이 그렇게 강조했는데 희안하게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신기했습니다.

 

 각설하고 강의 내용에 대해 조금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그리고 삼성전자

 알다시피 삼성전자의 시총은 300조가 넘으며 종합지수의 30%가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증시가 굉장히 좋은데 반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재미가 없죠. 이유는 굉장히 복합적인데 카카오와 네이버 같은 기술주 위주의 회사들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7대 기술주들의 주가를 유심히 살피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도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것임이 사실입니다만, 올해는 삼성전자로 재미를 보기는 힘들거라는 것이 유영두 회장님의 전망입니다. 미중갈등에 있어서 미국이 중국을 눌러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을 제재하기 위해 북한이 필요하며 북한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미국기업들이 먼저 들어가서 본전을 뽑고 나올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제조업 중심의 회사는 수혜를 받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히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이 생산시설이 없는 회사들이 수혜를 많이 받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굉장한 회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결국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카카오와 네이버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익전환을 계기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과거에 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PDR(Price to Dream Ratio)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장주와 기술주 위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 담기 힘들 정도로 방대한 이유들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올해까지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저 또한 동의하는 바이기에 포트폴리오에 카카오가 들어있습니다.

 

SKT와 KT

 LG유플러스가 왜 포트폴리오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화웨이입니다. 미국의 금융자본은 중국과 화웨이를 싫어합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SKT와 KT에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한들 모든 예측에 100%는 없기 때문에 미리 SKT와 KT를 포트폴리오에 넣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 5G기술은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통신을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고속도로'역할을 하는 이 5G망이 없다면 사물인터넷이고 자율주행이고 AI나 음성인식이든 뭐고간에 제대로 실행하기 힘듭니다. 안 오른다면? 배당 받아먹고 다른 투자처 있으면 갈아타면 되는 겁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상승세가 꺼지고 주도주가 바뀔 때 SKT와 KT가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포트폴리오에 있는겁니다.

 

 100%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승 확률이 높은 종목에 미리 진입하고 있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죠. 안 오르면 그 때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면 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회사와 산업이 어떤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죠. 그리고 이 종목들은 배당도 잘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은행보다는 낫습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 또한 끊임없이 강조해온 논리가 있습니다. 이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냥 안 사면 되는 겁니다. 미국은 원자력을 중국이 건설하게 하고 싶지는 않고 우리기술을 활용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결국 미국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흘러갈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우리나라 제약업체들은 CMO 즉 위탁생산과 시밀러 약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전부입니다. 마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처럼 설계능력은 없고 제조능력만 있는 꼴입니다(비하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좀 더 가치를 높게 쳐주는 건 상위에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 SK바이오팜처럼 직접적으로 FDA의 임상을 허가받아서 자신의 신약을 판매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이유야 말하자면 길지만, 미국의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을 판매한다는 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물론 실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대응의 영역으로 넘어가는거지만, 결국 더 확률이 높아보이는 쪽으로 투자를 하는 것뿐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다음 주식은?

 영원히, 그리고 끝없이 상승하는 종목은 없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2~3년씩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기가 몇번 있습니다. 그 시기의 주도주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시기에는 삼성전자는 잠시 쉬어가고 다른 종목들이 큰 불기둥을 뿜어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입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흐름을 보시면 잠시 쉬어가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틈에 상승하는 다른 주도주가 현재 카카오와 네이버 입니다. 하지만 이 두 종목도 올해 안해 상승여력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까요?

 

 바로 여행관련주식들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행을 가고싶어 합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국내에는 괜찮은 여행지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결국은 여행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 유영두 회장님의 생각입니다. 현재 그 주식들의 값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바닥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지금 투자하시면 안됩니다.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시황을 살펴야 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로 투자한 수익금을 회수한 뒤에 투자안하실게 아니잖아요?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 한 번 생각해 보는겁니다. 

 

마무리하며

 물론 여기에 언급한 종목들을 제외하고라도 각자가 잘 공부하면 상승여력이 있는 회사들이 충분히 많습니다. 보면 상한가 치는 종목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변동성을 가지는 종목이라면 반대쪽으로도 충분히 그런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어쨋든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사람이며 꾸준히 작게 많이 승리하는 사람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상한가 가는 종목들을 보면 욕심이 올라오지만, 오늘의 강의를 계기로 마음도 다 잡으며 오래도록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해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