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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진정한 전문가와 사이비 전문가를 구분하는 법(ft. 책 터틀의 방식 주식 트레이딩)

by 라이언 Ryan :)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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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전문가와 사이비 전문가를 구분하는 법(ft. 책 터틀의 방식 주식 트레이딩)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주변에 전문가라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제 유튜브까지 있어서 누가 전문가인지 분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변별력이 없다면 늘 잘못된 조언을 듣고 시간을 낭비하게 될 지 모릅니다. 예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설득의 심리학'에서 이런 말이 있었죠. 타인을 설득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중 하나는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문가라고 그 사람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분야가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갔을지언정 최종적인 판단은 스스로가 했으니 그 사람을 원망하고 자신의 원망을 합리화 시키며 지금보다 발전하지 못하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전문가

 책을 읽는 도중 소개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무의식적으로 전문가의 말은 의심없이 수긍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 더 인지하고 좀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스스로의 무기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가 불분명하거나 따라하기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면 이것은 분명 사이비전문가가 쓴 글임에 틀림이 없다. 불분명한 글은 불분명한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전문가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이라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사이비 전문가의 또 한가지 특징은 복잡한 과정이나 기법을 적용하느 방법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훈련도 충분히 돼 있지만 기법들에 내재된 한계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트레이딩과 관련한 복잡한 통계적 분석 작업에 능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1,000회에 걸쳐 모의 트레이딩을 실행한 다음 어떤 결론을 도출했다고 하자. 그런데 이들은 단 2주일분의 극히 제한된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이라는 사실을 도외시한 채 그대로 어떤 결론을 도출한다. 이들은 수학에는 능할지 모르지만 지난 2주일동안의 상황과 다음 주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면 그렇게 얻은 수학적 자료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경험과 훈련, 그리고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지 말라.'

 

 마지막 글귀가 가슴에 깊이 새겨집니다. 오늘 신성통상을 거래하면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경험적 지식을 토대로 상한가를 갈 것같다는 '믿음'에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기억에 납니다. 운 좋게 수익을 얻고 나왔지만, 예측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확신'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주식시장은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예측을 하고 대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친 확신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개인적로 되새겨주는 말이었습니다.

 

 첨언하자면, 수 많은 고수분들에게서 배우고 있지만, 보조지표를 정신사납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사후지표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에 과거의 데이터를 지나치게 정교하게 수식화해서 사용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 책을 반절밖에 못읽었지만, 결국은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키며 그 기본이 자신만의 경험과 더해졌을 때 꾸준한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유추해 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전문가는 아닐지언정 전문가가 누구인지 판별하는 시야를 갖춰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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