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집 값이 오르는 이유

2022년 집 값이 오르는 이유

 

 최근 우리나라는 또 다시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1월 14일자로 1.25%의 금리를 가지게 됩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2021년 8월 26일을 시작으로 11월 25일과 2022년 1월 14일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기준 금리와는 별개로 대출금리 이자는 4~5%대까지 치솟았는데요. 기준 금리에 비해 대출 금리가 높은 이유는 단순하게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빌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제시하는 것이죠. 오늘은 금리가 높은 이유보다는 2022년 집 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수요와 공급

 부동산은 주식등과는 다르게 수요와 공급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서울 경기 지역에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없습니다.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기에 요약하자면, 등록임대주택 폐지와 증여 주택으로 인한 급격한 유통물량 증가 시점은 2025년은 돼야 해소될 가능성이 생깁니다. 게다가 3기 신도시는 고작 30만 호만 공급 될 것이며, 왜 고작이란 단어를 사용했냐면 1기 신도시는 1991년 9월 최초 입주 이후로 연간 15만 호 이상 10년 이상 꾸준히 공급이 이뤄졌었습니다. 그런데 '고작' 30만 호를 공급해서 주택난이 해소될까요?

 

2. 갈 곳 없는 현금 자산

 작년과 재작년에 너도 나도 주식을 할 때도 예탁금 수준은 50조 내외였습니다. 지금 주식 시장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예탁금은 70조에 육박합니다. 게다가 코인 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증시 거래대금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의 금액이 거래 되고 있습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기본적인 거래마저도 못하게끔 규제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영끌도 안됩니다. 서울 경기 지역 대부분이 40%의 대출밖에 나오지 않는데 무슨 영끌인지 언론은 이해할 수 없는 말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거래하고 싶은 사람들은 길게 기다리지 않습니다. 현재는 거래를 못하는 것이 아닌, 거래를 하기 위해 폭풍전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3. 전, 월세 시장도 불안하다

 전세와 월세를 놓을 수 있는 절대 다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다주택자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다주택자를 죽이기 위한 정책을 수도 없이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면 겉으로만 보이는 현상을 없애고자 정부는 단순한 선택을 했지만, 결국 이 선택은 전, 월세 시장의 공급량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이 상승합니다. 전, 월세가의 상승은 매매가를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하며,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세 수요는 매매하기 위한 수요로 옮겨 가게 됩니다.

 

4. 유레 없는 인플레이션

 미국은 2008년 이후로 전통적인 방법을 버리고 돈은 끊임 없이 찍어내며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 시켜 왔습니다. 이 수도꼭지를 잠그지도 않은 상태에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돈을 찍어대고 있습니다. 이 단순한 사실만 봐도 한정적인 자산들의 가치는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세요. 부동산만 오른게 아닙니다. 각종 원자재부터 수 많은 자산들이 상승했습니다. 아무런 가치도 없는 돈이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데 한정적인 자산의 가치가 오르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될까요?

 

결론

 이전처럼 돈을 쥐고 있으면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쓰레기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 속도가 예전과 사뭇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투자가 됐습니다. 지금 집을 사려고 고민하시는 실거주자나 갈아타는걸 고민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그렇게 해도 되는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영끌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데 본인이 할 수 있는 금액대로 설정하고 이 참에 내 집마련을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앞서 무리한 투자로 급매가 나오는 걸 잡으면 좋고, 현재는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 부동산에 방문하거나 임장을 가면 서로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 상태 입니다. 지금의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