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뉴딜이다(뉴딜지수에 포함되는 40종목)

이젠 K-뉴딜이다(뉴딜지수에 포함되는 40종목)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요. 오늘은 뉴딜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9월 3일에 한국판 뉴딜 유망 기업으로 구성된 '뉴딜지수'가 발표됐는데요. 뉴딜이 자리를 잡으려는 모습이 보이면서 시장에 뉴딜 관련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차원에서 뉴딜에 관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뉴딜 지수 발표를 통한 향후 ETF 상품이나 펀드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양새를 갖춰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어떤 종목들이 이 지수에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KRX BBIG K-뉴딜지수

 공식적인 명칭은 KRX BBIG K-뉴딜지수인데요. BBIG란 Battery, Bio, Internet, Game 등 앞으로 뉴딜지수를 이끌어갈 섹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입니다. 

 

Battery: 2차전지 생산업체를 지칭하며 핵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업체를 말합니다. 그린뉴딜의 핵심과제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의 핵심 사업입니다.

 

Bio: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 제약 및 진단크트 업체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K-방역의 핵심이며 정부 혁신성장 산업의 핵심인 바이오 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Internet: 인터넷 플랫폼, 인터넷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5G 장비 업체가 여기에 속합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인프라인 인터넷 서비스 및 관련 사업을 하는 업종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Game: 인터넷, 모바일 게임 서비스, 가상현실 게임 서비스 업체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정보기술(IT) 산업을 선도하고 언택트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정부에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KRX BBIG K-뉴딜지수 관련 종목

 요즘 시장을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분이라면 뉴딜지수와 관련된 종목들이 활기넘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어마어마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만큼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습니다. 주가는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요. 그럼 여기에 포함돼 있는 종목이 어떤 비율로 뉴달지수에 편입되는지, 그리고 주의해야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각 섹터별로 3종목씩, 총 12종목이 K-뉴딜지수에 포함이 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가중평균으로 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별로 균등하게 지수에 반영하겠다는 건데요. 이게 왜 흥미롭냐면, 각 종목마다 시가총액이 다른데 똑같은 비율로 편입하겠다는 발표는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9월 3일에 뉴딜지수가 발표돼고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더존비즈온과 펄어비스가 수혜를 봤습니다. 주가가 꽤나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이 종목들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눈여거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포함된 종목들이 영원히 함께가는 것은 아닌데요. 1년에 두 번 시가총액에 따라 2월과 8월에 종목 교체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게임섹터에 있는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이 2조6천억가량되는데 이번에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해서 시장의 기대감에 따라 따상을 통해 주가가 어느정도 유지된다면 시총 2조6천억은 거뜬히 넘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2월에 펄어비스의 주가는 이번 뉴딜지수에 포함된 기대가 반영된만큼의 조정이 올 수 있을겁니다.

 

KRX BBIG K-뉴딜지수 섹터별 관련 종목

 앞서 말한 12종목 외에 각 섹터별(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로 지수를 발표할 계획인데요. 거기에 포함되는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지수에 포함하는 방식은 앞의 방식과는 다르게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평균방식으로 지수에 편입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종목들은 모두 10분의 1로 똑같이 지수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예를들어, 2차전지 섹터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까지 3개의 종목은 75%반영이 되고 나머지 하위 7개 종목은 25% 반영이 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포함돼 있는 종목들은 국가의 뉴딜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외의 종목들도 직접적으로 현재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종목을 찾는데 느낌이 오실 수도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코로나 때문에 지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갈때없는 돈들이 증시로 몰리면서 유례없는 활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럴때일수록 철저하게 준비해서 작은 돈이라도 의미있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