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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트레이딩(단타) 기록

2020. 07. 29. 21일차 트레이딩 일지 (초단타 스캘핑, 초단타로 박살남)

by 라이언 Ryan :)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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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7. 29. 21일차 트레이딩 일지 (초단타 스캘핑, 초단타로 박살남)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오늘도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매수세는 삼성전자에서 나왔습니다. 종합지수가 소폭 상승한데에는 외국인 매수세의 힘이 컸는데요. 2,936억원의 매수중 2,860억의 매수가 삼성전자에서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카카오가 크게 조정을 받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가가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유영두 회장님의 예측대로(예측은 예측일 뿐 대응 플랜은 알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주도주가 바뀌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갑니다.

 

오늘의 시황

 제가 트레이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발견한 것이 있는데 시간외 거래(16시~18시)에서 관심을 받는 종목들이 다음 날 본 장이 열렸을 때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시장도 좋고 유동성이 굉장히 좋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어쨋든 어제 시간외 거래에 강했던 종목들이 AR/VR 관련주들과 우주항공 관련주들이었는데 오늘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시장이 안 좋거나 횡보할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기사하나에 증시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많은 기사들이 일정금액의 원고료를 받고 써주는 기사도 많은데 왜이렇게 여의도찌라시가 대중들을 흔드는지 주식을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찌라시가 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신기합니다. 아무리 과거보다 세상이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의 본성은 늘 제자리인거 같습니다. 마인드셋이 중요한 이유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아무튼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기세는 무섭고 정치테마주들과 뉴딜관련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관련소식들과 미사일 관련 정부정책과 관련된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오늘이었습니다.

 

트레이딩 매매일지

 오늘은 매매일지를 올리기 부끄러운 날입니다. 뇌동매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매매한 과정에 대한 부끄러움은 없지만 손실에 대한 결과는 그래도 부끄럽네요. 비록 손실을 봤지만, 다른 매매일지에 비해 손절 수익률이 낮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 기본 3종목에 종가베팅을 하기 때문에 종목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잦은 매매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하루종일 HTS를 붙잡고 있는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각 종목들에 대한 매매 관점

- 테스

 어제 종가배팅으로 매매한 종목입니다. 어제 장 마감하기 전에 들어가서 수익구간에 있었지만, 종가배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바로 팔지 않고 대응하려고 했는데 오전에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해 거래량이 없었습니다. 가만히 놔두니 자꾸 내려가서 어제 종가보다 내려가서 손절했습니다.

 

- 이노메트리

 초단타 스캘핑으로 접근한 종목입니다. 어마어마한 변동성이 있었는데 결국 패배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가장 크게 적용해본 것이 진입시점을 고집하지 않고 진입시점에서 하락이 나왔을때 50% 손절을 하며 비중조절을 하면서 대응했다는 점입니다. 비록 하루종일 손실을 봤지만, 손실률이 큰 저로써는 굉장히 좋은 습관을 하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디피씨

 종가배팅한 종목인데 좀 더 길게 봤으면 익절하고 나왔겠지만, 오전까지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거래량없이 흘러내리길래 제가 정한 손절라인을 벗어났을 때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반등의 기대감이 있었기에 조금의 물타기는 있었지만, 내 기준을 지켰다는 사실에 칭찬 합니다.

 

- HMM

 거래가 활발한 것을 보고 들어간 것이 아닌 오전 10시가 지난 소강상태일때 들어갔습니다. 정추세인지만 확인하고 차트만 보고 들어갔는데 시장의 관심을 받을 거 같은 종목도 아니고 장기투자할 것이 아니라서 바로 나왔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들어갔습니다.

 

- 랩지노믹스

 오늘 종가배팅을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너무 일찍 들어가서 그런지 시세가 있었는데 제가 목표했던 타점보다 흘러내려서 50%손절하고 재진입했습니다. 현재 수익구간인데 내일 대응해야됩니다.

 

- 유니온

 각각의 계좌로 다른 시간에 들어가서 하나는 익절, 하나는 손절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변동성이 굉장한 종목이었습니다. 초단타스캘핑을 연습하려고 들어갔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유니온머터리얼은 사장이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하더군요.

 

- 서울바이오시스

 어제도 종가배팅으로 진입했었고 오늘 좋은 수익을 보고 나왔습니다. 오늘도 흐름과 수급이 좋아보여서 종가배팅을 진행했습니다.

 

- 모나미

 랩지노믹스와 마찬가지로 종가배팅을 보고 미리 들어갔는데 타점보다 낮은 가격대가 형성돼서 50% 손절하고 추가 매집했습니다. 현재 수익구간인데 내일 대응해야 합니다.

 

- 삼성제약

 초단타의 끝판왕급으로 진행했던 종목입니다. 뉴스 기사 하나에 어마어마한 수급이 나왔습니다. 매매금액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끊임없이 사고 팔았습니다 ㅋㅋㅋ 변동성이 엄청났고 수십분동안 초집중해서 호가창만 보고 있었는데 비록 수입은 없었지만,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 에이텍

 어제 종가배팅 후보종목이었는데 오전에 시세를 줘서 들어갔는데 고점에 들어가서 흘러내릴 때 손절했습니다. 9시부터 10시까지 시장이 활발하니까 괜히 급해지는 게 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면 오히려 참여 안하는 게 나을때도 있는데 호가창이 급하게 움직인다고 저 또한 급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정신수양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전업을 생각하며 한 달정도 저의 모든 시간을 갈아넣으며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저랑 너무 잘 맞네요. 원래 경제에 관심도 많았고 하루종일 관련 공부만 해도 행복합니다. 수익까지나면 정말 좋겠지만, 고작 한 달 했는데 그건 욕심이겠지요. 

 

 그래도 한 달 됐다고 조금 익숙해 지고 안 보이던 것이 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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