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골프 입문기(Feat. 드라이버 300M가 꿈)
결혼하고 와이프랑 같은 취미를 가지기 위해 테니스와 고민하다가 골프를 선택했다. 장인 장모님도 치시고 가족끼리 즐기면 좋을 거 같았다. 더욱이 예전처럼 고급 스포츠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고 입문하기 크게 어렵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왜 사람들이 골프를 하 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골프를 시작한지 1년 반정도가 됐다. 결혼전에는 뭔가를 시작하면 모든 장비를 풀세트로 구비해야 되는 스타일이었으나 결혼한 관계로 GDR 연습장에 있는 7번 아이언으로 두어달 연습했는데 하도 힘으로 쳐대서 결국 연습장에 있는 중국산 아이언을 부러뜨렸다. 그래서 중국산 7번 아이언만 따로 구매를 해서 쳤는데 그마저도 삼개월간 치면서 두개를 더 부러뜨렸다. 그제서야 풀세트를 구비하였다. 처음에는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 이게 인생 스포츠가 될 줄이야!
1년반이 지난 현재의 상황
돌아보니 골프존에서 140판 가량 스크린 게임을 했고 골프존으로 완전히 옮기기전에(비싸다는 이유로) 카카오에서 게임한것까지 치면 250판은 족히 쳤을거라 생각한다. G핸디 5 정도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필드 경험은 많지 않고 파 3 2번 정도 가고 9홀 1번, 정규홀에 3번정도 다녀왔다. 필드가면 더 안돼서 필드는 백돌이다.. 현재는 연습장 & 스크린 기준으로 드라이버 250미터 정도 치고 300미터까지 치고 싶다는 로망이 있어(결국 스코어는 숏게임과 퍼팅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2024년 목표는 드라이버 300미터이다.
골프 성장기에는 내가 출근전에 매일 연습하면서 참고하는 유튜브 영상들과 깨달음들을 작성하고 공유하며 성장하고픈 마음에서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깨닫은 점이나 고쳐야될 점들을 간단히 메모형식으로 적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기록하는게 나에게 좀 더 도움이 될 거 같은 마음에서 시작한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종일 골프를 치고 싶지만, 그렇게 친다고 한들 골프로 밥먹고 살 수는 없고 취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업에 종사하면서 최대치를 끌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보면 된다.
더 나아가 이런저런 글들을 작성하면서 나 뿐만이 아니라 이 글을 보는 사람 모두가 조금의 깨달음과 이익을 얻어가고 나 또한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1일 1블로깅이 목표) 새해라 나 같은 다짐을 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모두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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